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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영은 자신이 출연했던 예능프로그램 `주말사용설명서`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 제공ㅣ프레인TPC |
(인터뷰①에서 이어) 배우 이세영(26)은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에서 중전 유소운을 연기했던 이세영은 올해 초까지 tvN 예능프로그램 ‘주말사용설명서’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주말사용설명서’는 꿀 같은 주말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프로주말러 김숙,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이 뭉쳐 감탄할만한 세상의 모든 핫플레이스와 신개념 놀거리를 소개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세영은 ‘주말사용설명서’의 귀여운 막내로 털털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주말사용설명서’ 종영 후에도 멤버들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는 이세영은 “중간에 정신적으로 지칠 때가 있었다. 단톡방에 글을 남겼더니 언니들이 ‘우리 막둥이 힘내라’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3월에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12부작으로 기획됐던 ‘주말사용설명서’는 멤버들의 성원에 힘입어 17부작 연장 종영했다. 김숙,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까지 모든 멤버들이 시즌2를 염원하고 있는 상황. 이세영은 시즌2에 대해 묻자 “기획을 빨리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평소에 자신의 인생계획을 철저하게 짜는 걸로 유명하다. 이세영이 열아홉살에 스물넷까지의 인생계획을 짰다는 일화는 익히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새해 목표가 항상 ‘지난해보다 나은 이세영이 되는 것’이라는 이세영의 계획은 어디까지 짜여 있을까.
그는 “지금은 계획을 안 세웠다. 방향을 못 잡고 있을 때는 계획이 명확하게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큰 목표가 있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우선 30대가 되기 전에 부딪힐 수 있는 것 많이 해보고 도전도 많이 해보려고 한다. 나이를 먹으면 부담도 심해질 것 같고 소극적으로 변할 것 같아서, 어릴 때 최대한 다양한 걸 많이 해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려고 한다고. 그 연장선상에서 이세영은 소속사에 출근하곤 한다. ‘주말사용설명서’를 통해 소속사 사무실에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세영은 “평소에 게을러서 밖에 나오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회사에도 출근하려고 한다. 집에 있으면 공부하기도 싫으니까 사람들이 있으면 공부하는 척이라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하지 않고 어제보다 나을 오늘이 아니면 왜 사는 걸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열심히 살려고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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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영은 "서른이 되기 전에 다양한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제공ㅣ프레인TPC |
“차기작은 확정된 건 없어요. 지금까지 해본적 없는 장르물이나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요. 언젠간 기회가 된다면 액션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