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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30)이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그가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승리, 최종훈, 용준형 외에 또 다른 연예인들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정준영 단톡방 새 멤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8일 “정준영 단톡방에는 이미 알려진 인물인 가수 승리와 최종훈, 용준형 말고도 새로운 연예인들의 이름이 다수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단톡방에는 승리와 최종훈, 용준형을 포함해 가수 8명, 모델,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 등 사업가와 버닝썬 MD, 정준영 친구까지 5명 등 모두 14명이 있었다.
특히 연예인으로는 기존에 알려진 이들 외에 가수 K씨와 J씨, 모델 L씨가 추가로 드러났다. ‘뉴스데스크’ 측은 “이들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영상을 올린 뒤 서로 자랑하듯 대화를 했다”며 “심지어 성관계 영상을 협박 도구로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알려 충격을 안겼다.
보도가 나온 후, 2016년 5월 종영한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15일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2016년 4월 8일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에게 "베를린 재미있다"라며 성매매 여성을 만나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의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이종현이 "잤느냐"라고 정준영은 "여자들 괜찮다"라고 답했다. 정준영이 이종현과 대화를 나눈 시기가 '히트메이커' 촬영을 위해 독일에 머무르던 때라는 지적이 일었기 때문. 히트메이커는 2016년 5월 6일, 13일, 20일 3부작으로 방송됐다.
정준영은 이 프로그램에 슈퍼주니어 강인, 2AM 정진운, 모델 이철우와 함께 출연
한편 경찰은 오늘(29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정준영은 이날 오전 8시께 포승줄에 묶인 채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