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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바다. 제공|누플레이 |
가수 이바다가 타이틀곡 ‘1,2,3,4,5’를 만들 때 영화 '향수'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바다는 2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디 오션(THE OCEAN)’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바다는 ‘1,2,3,4,5’를 만들 때 참고한 영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향수'라는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고, 소설도 좋아한다. 후각에 대해서 말하는 영화인데, 눈으로 보고 느끼게 해야 하니까 색감이 진하다. 이런 것들을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 음악이기 때문에, ‘1,2,3,4,5’에서 말하는 듯한 창법이나 툭툭 던지는 창법을 많이 이용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스와 같은 기본 리듬의 악기들을 예전 느낌으로 가져갔던 이유가 직관적으로 표현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도 직관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꽃으로 표현을 했는데, 그 꽃을 들고 다니고 먹고 이런 장면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도 그렇게 만들어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바다는 이번에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한다. '1,2,3,4,5'는 90년대 네오 소울 알앤비의 그루브가 느껴지는 드럼과 베이스, 기타 위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적절히 섞어낸 이바다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빨간꽃'은 펑키한 베이스 리듬에 레트로한 사운드를 가미한 퓨전 시티팝 넘버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