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의 광풍이 잦아든 가운데 새로운 왕좌를 둔 전쟁에서 ‘악인전’이 먼저 승기를 잡았다. 역시나 뜨거운 마블리 효과로 예상보다 싱겁게 승부가 난 가운데 첫 주말대전에서 분위기는 반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동석 주연의 영화 ’악인전’은 개봉 삼일째 ’어벤져스:엔드게임’을 제치고 1위를 지키고 있다.
틈새 시장을 제대로 공략했던 ‘걸캅스’는 하루 만에 왕좌를 내려 놓았고, ‘악인전’과 같은 날 개봉한 ’배심원들’의 존재감이 예상보다도 더 미미하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면 흥행에 적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하루 평균 17만 관객을 동원 중인 ‘악인전’은 개봉 3일 만에 누적관객수 50만을 넘겼고 기세가 한풀 꺾인 ’어벤져스:엔드게임’ 그럼에도 여전히 그 뒤를 이으며 기록 갱신 중이다.
호기롭게 첫 출발한 ’걸캅스’는 90만 관객을 넘고 100만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벌써 일
마블이 점령한 극장가에 오랜 만에 한국 영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최후의 승자는 누가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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