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가 신혜선에게 프러포즈했다.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는 김단(김명수)이 이연서(신혜선)의 운명을 알고 결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단은 후(김인권)를 통해 이연서가 죽을 운명이라는 걸 알았다. 김단은 리허설을 끝낸 이연서를 찾아가 “하자. 나랑 결혼해줘. 이연서”라며 유채꽃다발을 내밀었다.
이에 이연서는 내일 결혼하자고 말했다. 김단은 “밑도 끝도 없이 내일이야?”라고 했다. 이연서는 “시간이 없잖아”라고 슬픈 표정을 짓다가 “열흘 뒤엔 지젤 공연이니까 그 전에 하고 싶어서”라고 둘러댔다.
또 이연서는 “왜 생각이 바뀌었어? 리허설 전까지는 안된다고 했잖아”라고 물었다. 김단은 “갑자기 아니야”라고 했고 이연서는 “반지도 내가 사, 프러포즈도 내가 해, 난 며칠을 거절당했는데 자존심 상해”라고 툴툴댔다.
김단은 “취소해. 누가 겁난데?”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당황한 이연서가 “너 정말”이라고 하자 김단은 “몇 번이든 다시 할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라고 무릎을 꿇었다.
김단은 “이연서, 네가 다 처음이야. 사람이었을 때도 천사일
이연서는 “얄미워. 내가 할 말만 다 골라서 해”라고 그를 흘겨봤다. 김단은 “행복하게 해줄게. 약속해”라고 했고 이연서는 “천년만년 같이 살자. 우리”라며 그를 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