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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농구대잔치 인기의 중심에 있던 연세대 농구부의 마스코트이자, 당대 최고의 가수 서태지와 맞먹는 인기를 누렸던 前 농구선수 우지원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우지원이 찾는 인연은 1989년 고등학교 1학년 농구부에서 만나 3년간 동고동락한 두 살 위 형 ‘한상수’. 그는 피치 못 할 사정으로 2년간 학교를 쉬게 돼 우지원과 같은 학년 동급생이었다.
당시 내성적이었던 우지원에 2살 많았던 한상수는 먼저 다가가기 힘든 친구였지만, 외향적이었던 한상수는 먼저 우지원에게 다가갔고, 서로 비슷한 시련을 겪으며 더욱 돈독해졌다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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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농구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았던 한상수에게 우지원은 연습상대가 되어 주었고, 한상수는 평생 농구만 하느라 재미없게 살았던 우지원에게 당구장, 나이트클럽 등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며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사이였다. 우지원이 농구로 전성기를 맞았던 90년대에도 농구 훈련이 고되면 한상수의 집으로 피신을 가 한상수의 위로를 받고 힘을 얻기도 하며 말 못할 농구선수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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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추적실장 윤정수가 예상 외의 난항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우지원의 친구 ‘한상수’를 찾아 몇날 며칠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질 않아, 백방의
과연 우지원은 한상수와 만나 다시 한 번 농구 코트에서 뜨거운 우정을 다질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3일 저녁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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