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민정이 '바바리맨'을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미국 뉴욕에서 찾아온 '옥탑방' 팬 서민정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 MC 김용만 김숙 송은이 정형돈 민경훈과 문제를 풀었다.
이날 서민정은 "친구들이 제게 '시트콤 같은 일이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서민정은 "서울 홍대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누가 저를 툭툭 쳤다. 잘생긴 남자가 길을 물어보더라. 그래서 알려줬는데 가지 않고 계속 물었다. 이상하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저를 쳐다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민정은 "저는 이 남자가 잘생겨서 사람들이 쳐다보나 싶었다. 그런데 친구가 소리를 지르며 뛰어오면서 '야 너 뭐하는 거야. 바바리맨이잖아'라고 했다. 알고 보니 그 남자가 바지와 속옷을 입지 않았다. 저는 그 남자가 바지와 속옷을 안 입었는 줄도 몰랐다"고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개그우먼 김숙, 개그맨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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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