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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제18호 태풍 ‘미탁' 재난방송을 편성한다.
2일 MBC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후 11시 5분과 밤 12시 50분 등 두 차례에 걸쳐 재난 방송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18호 태풍 미탁이 오늘(2일) 오후 1시 기준 제주 서귀포 서쪽 약 230㎞ 해상에서 시속 30㎞로 빠르게 북북동진 중인 가운데 MBC 측이 태풍 관련 재난방송을 편성한 것.
MBC측이 공개한 편성표에 따르면 MBC는 이날 오후 11시 5분 부터 15분간, 밤 12시 50분부터 20분간 재난 방송을 한다. '라디오스타'는 평소 편성시간인 오후 11시 5분보다 15분 늦어진 오후 11시 20분부터 정상 방송된다.
18호 태풍 미탁은 최대풍속27m/s, 강풍반경 300㎞의 중형 태풍으로 이날 오전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기 100여편이 무더기로 결항되고 강풍으로 인해 주택이 반파되고 초등학교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
당초 미탁은 이날 밤 12시께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으나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후 9시께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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