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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김영대가 이나은에게 공개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이나은(여주다)이 김영대(오남주)의 엄마, 스리고 친구들로 인해 김영대와의 격차를 느꼈다. 하지만 김영대는 학교 방송을 통해 이나은에게 공개 고백했다.
이날 여주다는 우연히 학교에서 오남주의 엄마를 만났다. 오남주의 엄마는 여주다의 낡은 신발을 보더니 “신발 하나 사서 보내라고 해야겠네”라고 말했다. 오남주와의 격차를 실감하라는 뼈있는 말이었다. 여주다는 “괜찮다”고 거절했다. 그러자 오남주의 엄마는 “ 혹시 소개해줄 만한 사람 있을까? 어느 정도 수준이 맞는 친구로”라고 물었다. 이도 의도한 말이었다.
신세미가 지나가자 오남주의 엄마는 “우리 세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반짝반짝 더 예뻐졌네”라고 말했지만, 시선은 여주다를 향했다. 오남주의 엄마는 “주다 학생, 그 신발 오늘 중으로 보내겠다. 그게 뭐냐. 스리고 학생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어 교실에서 여주다는 친구들에게도 놀림 받으며 오남주와의 격차를 실감했다. 친구들은 여주다의 등에 중국어로 ‘한 푼 주세요’, ‘낡은 운동화’, ‘거지’라고 쓴 포스트잇을 붙였다. 여주다는 중국어로 써진 탓에 그 말을 알아듣지 못했고 친구들은 “공부해봤자 외국 나갈 일 없으면 무슨 소용”, “그냥 좋은 말이다”라고 비꼬았다.
이를 발견한 오남주는 “재미 없고 유치하다. 낡은 건 니들 마음이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오남주는 “누가 여주다한테 이거 붙였냐. 신세미 또 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여주데를 데리고 교실을 나갔다.
여주다는 오남주에게 “도와주는 건 고마운데, 더 이상 사람 비참하게 만들지마라”라며 “너랑 나 다른 세계 사람이라는 거 잘
이어 오남주는 방송실에서 “정식으로 선언한다. 앞으로 나한테 여자는 여주다 하나다”라고 방송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