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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퀸'을 기획한 박태호 본부장이 "34년 연출 생활 중 다섯 번이나 눈물을 흘린 게 처음"이라며 프로그램이 전하는 감동 메시지를 강조했다.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하 '보이스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삶과 가족을 위해 잠시 꿈을 내려놓았던 주부들의 끼와 열정을 되살리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감동 가득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박태호 MBN 제작본부장은 "'보이스퀸'은 주부들이 엄마로서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가수로서의 자기의 꿈을 실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끼와 노래실력 있는 주부들이 '보이스퀸'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고 행복을 찾을 수 있게 하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10월 1, 2회 녹화가 진행됐다. 34년 동안 연출하며 5번 눈물 흘린 것은 처음이다. 그분들에 대한 사랑의, 감동의 눈물이다.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가정의 눈물, 그러한 메시지가 녹아내리는 '보이스퀸'이다"라며 "'보이스퀸'을 통해 주부들이 새롭게 행복해질 수 있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이스퀸'은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psyon@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