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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스릴러 '아내를 죽였다'로 돌아온 배우 이시언이 파격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세 배우’로 불리며 친숙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시언이 '아내를 죽였다'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로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희나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2009년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중호’ 역으로 데뷔한 이시언은 첫 데뷔작부터 맞춤형 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응답하라 1997' 'W' '라이브' '플레이어'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가 영화 '아내를 죽였다'에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사이, 아내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정호’ 역으로 스릴러 장르에 처음 도전, 지금껏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인다.
이시언은 특히 술에 취해 필름이 끊어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본 일상적인 상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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