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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조작 혐의 ‘프듀X’ 제작진 및 기획사 관계자 10여 명 입건 사진=Mnet ‘프로듀스X101’ 포스터 |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2일 서울 내자동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프로듀스 엑스의 제작진, 기획사 관계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10여 명이 입건됐다"고 밝혔다.
이날 입건된 이들 중에서는 CJ ENM 본사 고위직 관계자도 포함됐다.
‘프로듀스’ 투표 조작설은 시리즈 내내 불거졌다. 그러나 혐의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다수의 시청자들은 Mnet ‘프로듀스X101’ 최종 발표 순위식에서 상위, 하위 등수 사이 발생하는 표 차이가 2만 9978표로 이 숫자가 5번이나 반복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작진이 생방송 문자 투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프로듀스’ 시리즈의 담당자인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와 안준영 PD는 지난 5일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수사 과정에서 안준영 PD는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 투표 순위 조작한 혐의를 인정했다. 하
경찰은 ‘프로듀스X101’ 뿐만 아니라, CJ ENM,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시즌 전반에 걸쳐 투표 조작 여부와 윗선 개입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시즌 별로 조작 여부를 수사하고 있으며, 오는 14일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