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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차율이가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 25)의 사망 1달을 맞아 추모글을 올렸다.
차율이는 14일 인스타그램에 "슬럼프 와서 나흘째 글이 안 써질 때 친구랑 기분전환하러 12년 만에 염색한 10월 14일 월요일. 그녀가 떠났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차율이는 "사랑스럽고 예쁜 외모, 큰 키, 당당하고 용감한 모습. 다 나한테 없는 거라 다음 생엔 그녀처럼 살고 싶다고 늘 동경했는데.. 롤 모델이 사라져 방향성을 잃어버렸다. 집 가면 울기만 할까 봐 술도 못하면서 밖에서 혼자 맥주 마셨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위로받지 못한 밤"이라며 설리가 떠난 날을 회상했다.
이어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많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그곳에선 외롭지 않고 행복하길. 사랑합니다"라고 설리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3시 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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