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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가 권선징악으로 끝을 맺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 마지막회(16회)에서는 청일전자가 TM전자의 횡포를 이겨내고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청일전자의 청소기가 TM전자의 신제품 청소기와 겹치면서 청일전자는 위기를 맞았다. 제품이 비슷하기 때문에 더욱 문제였다. 제품이 비슷할 때 사람들은 중소기업 제품이 아닌, 대기업 제품을 찾았기 때문.
하지만 청일전자 직원들은 좌절하지 않았다. 이선심(이혜리 분)은 자사 청소기를 더욱 필사적으로 홍보했다. 여기에 백만 유튜버가 청일전자의 청소기와 TM전자의 청소기를 비교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유튜버는 “청일전자는 찾아가는 AS로 고객 감동을 실천하고 있다 중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 유튜버의 영상으로 인해 청일전자는 홍보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반면 출시된 지 한 달 밖에 안 된 TM전자의 청소기는 결함으로 뉴스에 나왔다.
구지나(엄현경 분)는 도망자 신세가 됐다. 경찰들 눈을 피해다니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오만복(김응수 분)이 따로 지나를 불러내 자수하라고 했다. 눈물을 보인 구지나는 다음날 직접 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했다.
문형석(김형묵 분)은 박도준(차서원 분)에게 회사로 돌아가라고 조언했다. 문형석은 “나와는 달랐으면 좋겠다”며 “너 같은 놈이 하나 있어야 달라지고 나아진다”라고 말했다. 문형석은 직접 고소장을 작성했고, TM전자는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게 됐다.
유진욱(김상경 분)은 부인상을 당했다. 오만복(김응수 분)은 유진욱을 찾아가 회사에 복귀하라고 조언했다. 유진욱은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청일전자 직원들은 돌아온 유진욱을 환영했다. 대표가 된 이선심은 미소로 유진욱을 반겼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는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 등이 출연하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연출 이종재)가 오는 20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