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연복의 아들 이홍운이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의 이연복은 아들이 처음 요리사가 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서울 중식당 인기에 힘입어 부산에도 2호점을 냈다. 부산 2호점은 이연복의 아들 이홍운이 맡고 있었다. 이홍운은 주방장 출신 할아버지, 아버지의 뒤를 이어 10년째 요리사의 길을 걷고 있다. 이홍운은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을 갖고 요리사라는 꿈을 키웠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포기했었다. 하지만 이내 이연복은 대기업에 다니던 이홍운에게 손을 내밀었다. 요리사의 길을 허락한 것이다.
이홍운은 “대를 잇는다는 게 가장 큰 (요리사의 길을 허락한) 이유이지 않았을까”라며 “가족이기에 믿기에 저한테 맡기고 싶지 않았나”고 말했다. 이연복은 “일이 힘드니까 고생하는 걸 대물림하기 싫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이연복은 녹화를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 한 예능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것이다. 이연복은 “외모에 크게 신경 안 쓴다”고 했다. 동료 셰프 이원일이 진짜냐고 물으며 너스레를 떨자, 이연복은 “진짜다”라고 발끈하기도 했다.
앞서 이연복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게 된 건 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다. 한 출연자의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