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모던패밀리’에서 미나와 시어머니의 고부갈등이 격해졌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 연락문제로 갈등을 겪는 미나와 시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어머니를 만나러갔다. 보러 가는 길에 미나는 “추석 때도 못 봤었다”라고 털어놨다. 류필립은 “내가 저번에 엄청 늦게 일어났었다. 그러다 엄마랑 싸웠다”라고 말했다.
미나의 시어머니와 아가씨는 이전에 꼬였던 오해 때문에 감정이 격해져있었다. 시어머니는 “추석 때 오지 않은 것도 서운한데 어떻게 여태 연락이 없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며 “남편의 어머니인데 며느리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가는 길에 미나와 필립은 약간의 말다툼을 했다. 미나는 “여보가 앞으로 빨리 가서 어머니한테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필립은 “어머니와 내 문제인데 왜 여보가 생각하는 거냐”라고 답했다. 이에 미나는 “자기랑 어머니가 그렇게 되면 내가 중간 입장이 난감하다. 중간에 여보가 잘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알겠다는 말과 달리 필립은 미나의 편을 들어주지 못했다. 며느리를 다그치는 어머니를 보며 필립은 “핑계다 다 핑계야. 나는 모르겠다. 여보가 잘 해”라고 말해 미나를 당황하게 했다.
미나는 부엌으로 들어가 요리를 돕게 됐다. 누나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피립과 달리 미나는 속성 칼질 수업을 받게 됐다. 외식을 가끔한다는 미나의 말에 시어머니는 “맛있는 거 먹을 때 엄마 생각은 안나냐”라며 며느리를 다그쳤다.
필립은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며 “누나는 연락 자주하냐”라고 물었고, 필립누나는 “너보다는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립 누나는 “전화만 하면 다냐. 엄마를 찾아와야지. 멀다고 못오는 건 핑계다”라고 말했다.
연락문제로 어머니와 분위기가 안좋은 것을 안 필립은 “시어머니한테 안부 전화를 하는 게 참 어려운 거 같다. 누나는 어떻냐”라고 물었고, 필립 누나는
같은 시간 부엌에서 시어머니는 미나에게 연락문제로 다그쳤다. 조근조근 속마음을 털어놓던 미나는 “어머니가 절 싫어하시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