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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창훈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송년특집 코미디의 전당'에서는1990년대 코미디프로그램 '한바탕 웃음으로' 속 코너 '봉숭아학당'을 다시 보는 개그맨 이봉원, 이수지, 방송인 조나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창훈은 1980~1990년대 전설의 개그맨으로 소개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창훈은 1955년생으로 올해 65세다. 1975년 극단 ‘창조’의 연극배우로 데뷔해, KBS '유머 1번지'의 코너 '맨 손의 청춘'과 '한바탕 웃음으로-봉숭아 학당'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전설의 캐릭터 ‘맹구’를 탄생시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구 역할로 활동하던 심형래와 '영구VS맹구'로 종종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그는 맹구 이미지가 강렬해 다른 배역을 받을 수 없었다고. 지난 1999년 어머니의 병환을 이유로 연예 활동을 접은 뒤 2005년 코미디 프로그램과의 절연을 선언했다.
이창훈은 배우 이미영의 친오빠로도 유명하다. 이미영은 지난 9월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오빠 이창훈이 폐암으로
한편 이창훈은 1995년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연기상, 1994년 KBS 코미디대상 남자 연기상, 1992년 KBS 코미디대상 대상, 1990년 KBS 코미디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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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