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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안성훈이 ‘미스 트롯’의 우승자 송가인의 추천으로 경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TV조선 트로트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직장부 B팀 무대에는 ‘송가인 후배’ 안성훈이 등장했다.
무대에 오른 안성훈은 “한 번도 틀린 적 없는 가인이 누나 말 듣고 나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마스터(심사위원)들은 “송가인의 추천을 받고 출연한 것이 맞냐”고 물었고 안성훈은 “7년 전에 가인이 누나랑 같은 회사에서 데뷔를 했다. 같이 행사를 다니면서 고생했다”고 인연을 공개했다.
녹화 당시 미주투어 중이었던 송가인은 시애틀에서 직접 영상통화를 걸어 안성훈을 응원했다. 곁에 있던 다른 참가자들은 진짜 송가인의 모습에 신기해하며 환호했다.
안성훈은 박상철의 ‘울 엄마’를 진정성 있게 열창했고 마스터들의 올하트를 받아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과를 본 안성훈은 감격한 듯 눈물을 보였다.
마스터 장윤정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때는 오늘보다 조금 더 담백하게 불렀다”며 “박상철 씨 노래를 선곡하다 보니까 소리도 크고 기교를 더 살린 것 같은데, 제가 들었던 그 무대처럼 담백하게 불렀다면 노래 시작하자마자 올하트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점에 유의해서 선곡하면 안성훈씨한테 더 유리할 거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진성은 “노래가 무엇인지 알고 부르는 친구다. 산이 높을수록 골이 깊지 않나. 깊은 골을 꽉 채워
한편, ‘미스터 트롯’은 불모지라 여겨졌던 남자 트로트 가수들의 대거 발굴과 함께, 송가인의 뒤를 잇는 ‘100억 트롯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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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