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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랙스 출신 싱어송라이터 정모가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정모는 1라운드 대결에서 패해 ‘풍차’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정모는 ‘복면가왕’ 출연 목표가 ‘검색어 바꾸기’라고 밝혔다. 정모는 “제 이름 '정모'를 치면 정기모임이 나온다. '트랙스 정모'를 치면 차주들의 정기모임이 나온다"고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모는 앞서 X세대'로 복면가왕'에 출연한 절친 김희철과의 일화도 밝혔다. 정모는 'X세대'가 불렀던 '난 알아요'의 편곡을 직접 해줬다며 "김희철이 방송을 보면 섭섭해 할 거다"라고 말했다.
정모는 "김희철이 편곡 부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저에게 '복면가왕' 출연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저는 이미 '복면가왕' 출연이 결정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면서 김희철에게 "내가 편곡한 곡을 열심히 불러줘서 고맙다. 우리 우정 영원했으면 좋겠다"라고 영상편지를 남겨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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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모는 2004년 밴드 트랙스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했다. 김희철과는 같은 소속사에 함께 몸담으며 친해졌고, 함께 유닛 활동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소속사를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한 정모는 싱어송라이터로 변신, '복숭아', '널 지워야 한다'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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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정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