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 10월 오픈

동화오토앤비즈(대표 정대원)는 8월 30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국내 최대 자동차 매매 단지 ‘엠파크’를 사전 공개했다. 정식 오픈은 10월로 예정돼 있다.

‘엠파크’는 연면적 9만 9,873㎡, 지하 1층 ~ 지상 9층 규모의 백화점식 복합 매매 단지로 지어진 ‘엠파크 타워’와 5만㎡의 넓은 부지 위에 마련된 실∙내외 전시장과 국내 최초의 시승 트랙을 갖춘 ‘엠파크 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엠파크타워와 엠파크랜드를 합쳐 약 7000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으며, 150여개 매매 상사가 입점하는 ‘엠파크’는 그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메머드급 자동차 매매 단지다.

터치 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인 ‘디지털 키오스크(Kiosk)’를 40대 이상 설치, 가격, 연식, 주행거리 등 원하는 차량의 세부 정보 검색, 매매상사 정보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인터넷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차량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단지내에는 자동차 성능 검사, 정비 서비스, 금융, 보험, 등록 업무를 지원하는 시설이 입주해 있으며 업계 최초로 관할 구청인 인천 서구청의 자동차 이전∙등록 출장 민원실도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동화오토앤비즈는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육성 계획인 ‘오토 케어 프로젝트’와 연계해 엠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18만 평의 부지를 자동차 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한다는 장기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화오토앤비즈 정대원 대표는 “엠파크를 통해 구축된 유통 플랫폼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2012년 연간 차량 거래 대수 6만 대, 거래 규모 7000억원,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중고차는 물론, 신차까지 포함한 B2B, B2C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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