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가 캄보디아 기생충 감염률 조사를 위해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했다.
건협은 2006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 민간단체(NGO)지원 사업으로 캄보디아 보건부 산하 국립 기생충증·곤충병·말라리아관리센터(CNM)와 글로벌파트너십을 구축해 중부지역 기생충관리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14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 현지에서 기생충관리사업을 펼칠 현지 조사단은 채종일 건협 부회장(서울의대 기생충학교수)을 단장으로 한 10명의 기생충전문가 및 건협의 기생충전문 요원과 사업평가단(남서중 사무총장)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캄보디아 중부 캄퐁츠낭 지역의 사업종료 후 지속관리 방안에 대한 평가를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기생충 중증감염 학교와 마을주민에게 기생충질환예방을 위한 보건교육 △지역별 기생충검사 실무지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실시 △캄퐁츠낭지역 학생, 주민 현장 조사를 통한 기생충 감염률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또한 캄퐁츠낭 지역주민 2000명에 대한 감염자 치료와 중증감염자 치료 후 효과를 보기 위한 충체 수집 등도 진행하게 된다.
또한 건협은 12월에는 캄보디아 보건교육 및 기생충전문가를 국내로 초청, 기생충관리
조한익 회장은 “앞으로도 UN MDGs 실현에 앞장서 개발도상국가에 기생충관리학술과 기술, 경험 등을 전수해 기생충으로 인해 성장 저해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