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높이고 성공모델을 공유하기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 공모’가 이뤄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일부터 21일까지 올해 3번째로 ‘2012년도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를 공모한다.
시행 첫 해인 지난 2010년에는 3개 언어권(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총 5개 업체, 작년에는 3개 언어권(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총 3개 업체를 지정해 해외홍보비용 등 경비(선정 후 2년간 업체당 매년 1500만원)를 일부 지원한 바 있다.
외국인환자 유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2009년 94개 업체가 등록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온 유치업체 수는 2012년 현재 508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유치업체의 실적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9년 전체 유치실적의 3.1%만 차지하던 유치업체 비중은 2011년에는 6.6%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선도업체 인증마크를 부여받고, 대내외 신뢰도 제고 및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받는다.
이번 공모에는 신청한 유치업체의 기초인프라, 전문성 및 경영 능력, 유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언어권별(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기
그동안 매년 급격한 유치실적 향상을 거두고 있는 러시아, 중동, 동남아 시장과 관련해서는 해당지역 전문유치업체가 부재해 러시아어권을 제외하고는 선도업체 선정을 하지 못해왔다.
한편 이번 공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1일까지 공모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진흥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