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장어는 계절 변화로 인해 자칫 피로감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봄철에 섭취하면 더욱 좋다.
흔히 스테미너 식품으로 알려진 장어는 순도 높은 단백질과 풍부한 비타민A, 그리고 뼈째 먹는 생선으로 칼슘까지 풍부하기 때문에 맛이 좋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피부·뼈·혈액·머리카락 같은 신체 조직을 만들고,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효소와 호르몬의 성분이 되기도 한다.
단백질은 신체의 근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체력을 높여주며, 운동 효과를 높여준다. 또 생선 등의 단백질은 상대적으로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염두에 두고 있는 여성에게도 좋다.
비타민A는 항산화효과로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또 상피세포 성장인자로서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 구강, 기도, 위, 장의 점막을 보호한다. 무엇보다 항산화효과로 인해 피부 미용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요소로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칼슘을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에 따른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같이 장어는 우리 몸에 유용한 영양분을 듬뿍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장어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따라서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 장어는 입맛도 살리고, 영양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식재료인 셈이다.
특히 장어는 민물장어와 바닷장어로 나뉠 수 있는데, 민물장어는 양식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바다붕장어는 양식이 불가능하다. 바다붕장어는 특성 상 사육 시 먹이를 잘 먹지 않지만 아직은 어획량이 비교적 있는 편이다.
부산토박이 출신으로 강원도 원주시에서 바닷장어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양정화 씨는 “살아있는 바닷장어를 직접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