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환자 74명 발생…첫 사망자도 나와 ‘건강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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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대체 어떤 질환?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환자 74명 발생…첫 사망자도 나와 ‘건강 유의’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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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열질환 / 사진=MBN |
질병관리본부는 5월말 전국 53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질병본부에 따르면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건설현장 종사자인 34세 남성은 지난 28일 오후 4시경 야외 작업 중 열사병 발병 후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현재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 중 실외작업 중 발병한 40~50대 남성은 58명이나 됐다. 논이나 밭에서 작업하던 50대 이상 여성도 3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주 들어 남부지방의 폭염으로 3일 동안 무려 7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이번 주 들어 사흘간 일평균 최고기온 31.4도로 올해 처음 30도를 넘어섰다"며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령자와 야외근로자 등의 주의
또한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음료, 과일주스 마시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 입기,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정오~오후 5시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 취하기,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하기 등 건강 수칙을 제시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