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나잇살의 정체를 밝혀라! 살과 나잇살의 차이는?
15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나잇살과 살의 차이와 그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MC 오정연은 "나잇살이란 말을 자주 하는데, 실제로 살과 나잇살이 다른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습니다.
서재걸 통합의학과 교수는 "살 자체가 다른 것은 아닌데 생기는 과정이 다르다"며 "그냥 살은 많이 먹고 안 움직여서 축적된 지방이다. 나잇살은 30세 이후 노화 현상으로 살이 찌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원래 미국에서는 16세 부터 노화가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 30대가 되면 내가 원치 않아도, 많이 안먹어도 저절로 찌는 살, 즉 탱탱한 지방이 아니라 쭈글쭈글해지는 지방"이라고 설명하며 "모양이 좀 바뀌는 지방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MC 허참이 16세 부터 노화가 시작된다는 말에 놀라자, 서 교수는 "성장이 끝나고 '노화가 시작되는 나이다' 라는게 16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래서 중요한 것이 '어리니까 괜찮아'가 아니라 16세 정도 되면 작은 어른이라고 보고 건강관리를 시작해야 할 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
↑ 사진=MBN |
그럼 나잇살을 반드시 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권오중 외과 전문의는 "나잇살 이라는 말은 심각성을 외면하는 최면적인 표현"이라며 "나잇살은 심각한 질병이다. 그냥 방치한다
또한 "따라서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흡연과도 비슷하다. 나잇살이 '건강의 적' 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나잇살을 예방하는게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