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예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

여름철 불청객이 있다. 바로 식중독이다. 여름철 건강관리에 제일 유의해야 하는 식중독의 예방법은 무엇일까.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 중에서도 가장 강조되는 부분은 ‘청결’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손만 잘 씻어도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냥 씻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화장실에 다녀온 후, 음식 만들기 전, 식사 전에는 흐르는 물에 손을 제대로 씻어야 한다. 최대한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 씻는 것이 좋으며, 손바닥뿐 아니라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을 20초 이상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균은 대부분 고온에서 증식이 억제되므로 음식을 조리 시 85℃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한 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대한 날음식을 피하고,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 보관하면 세균이 증식하므로 조리 후 1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주방 기구 관리도 중요하다. 조리대·개수대는 중성세제로 세척한 후, 가정용 염소 소독제를 200배(염소농도 약 200ppm) 희석한 액으로 소독해야 한다. 칼·도마·행주 등은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세균과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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