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참여자가 가장 부상을 자주 경험하는 종목은 축구로 나타났습니다.
또 비정기 참여자를 포함한 생활체육 참여자 중 절반 이상이 부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국내 최초로 시행한 '2015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생활체육 참여자 중 57.3%가 부상을 경험했고, 부상경험률이 높은 종목은 축구(71.3%), 격투기(66.7%), 검도(66.7%), 스노보드(64.6%), 농구(64.5) 순이었습니다.
주요 부상 부위는 발목(25.4%), 무릎(23.1%), 상반신(20.1%) 순, 부상 종류는 염좌(51.7%), 통증(51.0%), 찰과상(21.6%) 순으로 많이 다쳤습니다.
부상에 따른 치료 기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3%가 '2주 이내'라고 답했습니다.
문체부는 부상경험률, 부상의 경중, 연간 부상횟수, 치료비, 3주 이상의 가료비율 등 5개 항목을 고려한 종목 간 상대적인 부상 위험도를 분류했습니다.
축구, 자전거, 무도스포츠, 농구, 항공스포츠가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적색 종목'으로 나타났습니다.
등산, 보디빌딩 등은 참여율이 높으면서도 사고 위험성이 어느 정도 있는 '황색 경보 종목으로 분류됐습니다.
스케이팅, 배드민턴, 수영 등은 부상 시 심각성이 낮고 부상 발생 가능성이 낮지만 '주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상의 주원인은 무리한 동작과 미끄러져 넘어짐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상 치료비는 개인부담 기준 1인, 1건당 5만4천700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치료비 개인부담금이 큰 종목은 항공스포츠(9만8천21월), 승마(8만3천856원), 보디빌딩(7만7천105원) 순입니다.
반면 볼링(2만4천680원), 요가(3만6천805원), 탁구(3만6천917원) 순으로
참여자들은 활동 종목의 안전수칙을 인지하는 비율(25.7%)이 모르는 비율(30.9%)보다 낮았습니다.
응답자의 68.3%는 스포츠안전사고에 대비한 교육의 필요성이 크다고 인식했으나, 실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비율은 36.9%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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