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주말 내내 강추위…"전국에서 밝은 보름달 볼 수 있어요"

[오늘의 날씨] 주말 내내 강추위…"전국에서 밝은 보름달 볼 수 있어요"

↑ 오늘의 날씨 / 사진=MBN

주말에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요일이 11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이고, 낮에도 체감 추위는 영하권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9시 기준 전국 기온은 서울 영하 7.7도, 인천 영하 6도, 대전 영하 5.2도, 강릉 영하 4.9도, 부산 영하 3.2도 목포 영하 0.7도 등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구름많고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10~30cm입니다.

11일 오후까지 예상적설량은 전북해안, 전남, 제주도(산지 제외) 1~5cm, 충남해안은 1cm 내외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10~30mm, 충남해안, 전북해안, 전남, 제주도(산지 제외) 5mm 내외입니다.

경기북부와 강원도, 일부 경북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남해안은 높은 파도에 의해, 동해안에는 오는 12일까지 너울에 의해 바닷물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월대보름인 이날 각 지역에서 달은 서울 오후 6시 27분, 강릉 오후 6시 19분, 대구 오후 6시 23분, 울산 오후 6시 20분, 광주 오후 6시 31분에 뜰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