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아시아·유럽 정상회의가 국제통화기금 IMF의 개도국 지분을 높이는 문제를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완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ASEM 회의는 오늘 밤 폐막합니다.
벨기에에서 강상구 기자가 보도하니다.
【 기자 】
ASEM 정상회의를 참석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통일 20주년을 맞는 독일의 경험을 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곧이어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만났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한 중국의 지원과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ASEM 정상회의는 '보다 효과적인 세계경제 거버넌스에 관한 브뤼셀 선언'과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오늘 밤 폐막합니다.
세계 경제 관리체계에 관한 정상들의 합의 사항을 정리한 브뤼셀 선언은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금융시스템 복원력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진전시키는 한편 국제통화기금 IMF의 개도국 지분을 5% 높이는 개혁을 완결한다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한국이 주도하는 개도국 경제성장과 개발격차 축소를 위한 개발 의제를 환영한다는 문구도 들어갑니다.
또 이번 회의에서 거론된 의제들에 대한 회원국의 입장을 정리한 의장성명은 ASEM 회원국의 저탄소 녹색 경제 협력을 증진하고, 한국의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설립을 주목할 예정입니다.
또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고 이산가족 상봉이 남북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ASEM 의장성명에는 특히 천안함 사태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우려 표명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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