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과 오후 두 차례 회담으로 남북 적십자 첫날 회담이 종료된 가운데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상봉 정례화의 전제 조건으로 삼았습니다.
최성익 북측단장은 상봉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선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정상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봉 횟수에 대해서도 북측은 명절을 기본으로 연 3∼4회, 100명 규모로 하자고 말한 데 비해 우리 측은 100가족 규모로 매월 한 차례씩, 정례적 상봉을 하자고 맞섰습니다.
또, 북측은 인도적 협력 사업의 활성화와 화상 상봉, 영상 편지 교환을 제의했지만, 우리 측은 국군 포로와 납북자 문제 해결과 상봉했던 가족들의 재상봉을 추진하자고 답했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