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에 대해 해·공군 전력이 즉각 대응타격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전규칙이 수정됩니다.
연평도는 추가 전력이 속속 배치되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계기로 추진되는 교전규칙 수정은 미흡했던 군의 대응에 따라 충분성의 원칙이 보다 더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육해공 입체 전력이 활용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영 / 국방부 장관
- "해군과 공군이 언제든지 바로 사격하고 타격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사격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입니다."
서해 5도의 가장 큰 위협을 북한의 상륙 공격으로 가정했지만 앞으로는 포 공격에 대한 대비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평도 전력 증강 계획을 밝힌 군 당국은 속속 추가 전력 배치에 나섰습니다.
6문에 그쳤던 K-9 자주포를 2배가량 늘렸으며 화력을 보강하기 위해 다련장 로켓 발사대와 에이태킴스도 배치했습니다.
에이태킴스는 사거리가 300km로 분당 최대 12발을 사격할 수 있으며 축구장 3개 넓이를 초토화할 수 있는 위력을 자랑합니다.
한편, 군은 음향탐지레이더와 적외선 유도로 해안포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스파이크 미사일 도입을 내용으로 한 서북도서 증강 예산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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