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국가위기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청와대에 수석급 국가위기관리실이 신설됩니다.
외교안보수석실은 정책분야에만 전념하도록 해 역할과 기능을 분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예,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내용이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어 청와대 내 국가위기관리실 신설을 의결했습니다.
국가위기실은 기존 국가위기관리센터가 격상된 것으로 실장은 수석 비서관급이고, 위기관리비서관실, 정보분석비서관실 그리고 상황팀으로 구성됩니다.
위기관리비서관은 위기시 초기 대응을 지휘하고 평시에는 위기대비 체계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정보분석비서관은 각종 상황과 정보 분석을 전담하는 한편 상황팀은 24시간 상황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위기 시 정보 판단과 대응 과정에서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 컨트롤 타워"라고 위기관리실을 규정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외교안보수석실은 외교안보 정책을 전담하고, 위기 상황의 관리와 조치, 특히 위기 발생시 개최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는 국가위기관리실이 주관합니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국방부와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의 위기관리 부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종합 조정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따라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위기상황팀으로 출발한 위기관리체계는 위기상황센터와 위기관리센터를 거쳐 위기관리실로 확대되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위기관리실이 지난 참여정부 당시의 NSC 사무처와는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정부 당시 NSC 사무처는 외교안보의 전략을 기획하고 정책을 결정해 부처에 지시했는데, 이는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규정한 헌법의 취지와 맞지 않는 운영이라는 설명입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탁월한 선택! 놀라운 수익률! 신바람 나는 투자! MBN리치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