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2일 아랍에미리트를 공식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수출에 성공한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하고, 자이드 국제환경상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칼리파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2일부터 2박 4일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를 공식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의 방문 일정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한국형 원전 기공식 참석입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300km 떨어진 바라카에 건설될 한국형 원전 1, 2호기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칼리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두 나라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특히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 알 막툼 연방 총리 등과 면담하는 등 지도부와의 신뢰관계를 굳건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에 '알 아인'에 주둔하고 있는 우리 군사훈련단 '아크' 부대를 방문해 우리 장병을 격려할 계획입니다.
또 14일에는 두바이에서 열릴 자이드 국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이번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의 진출과 에너지 개발, 원전 건설, 환경과 보건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