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북측의 제안은 백두산 화산 문제와 관련해 남북 간의 회담을 하자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통일부와 기상청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지진국장 명의로 개성이나 금강산에서 만나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와 현지답사 등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자고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이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지진과 쓰나미에 이은 원전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북측이 백두산 화산 문제를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카드로 꺼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