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비아 총리가 "미국과 유럽 국가의 군사 행동을 막아 달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통사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
반 총장은 "유엔 결의안이 통과된 뒤 리비아 알리 알 마흐무디 총리가 전화를 걸어 서방 국가의 공격을 막아달라고 간청했으며 유엔결의안을 따를 것이고 시민군에 대한 공격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반 총장은 "총리가 나한테 그런 전화를 하는 순간에도 리비아 정부군은 벵가지를 공격하고 있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