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미사와 기지에 주둔 중인 미국 F-16 전투기 부대가 한국으로 이동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 군사전문지 성조지가 보도했습니다.
성조지에 따르면 마이클 로드스타인 35전투비행단장은 비행훈련을 위해 제14전투비행대대의 조종사와 정비사를 한국과 같은 역내 다른 지역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로드스타인 대령은 구체적인 재배치 날짜는 밝히지 않았으며 부대가 다른 지역에 배치되는
미사와 기지는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인 도호쿠 지방에 있으며 방사능 누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동북쪽으로 300여㎞ 떨어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제14전투비행대대가 일본을 떠나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는 위험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