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주요 지휘관들이 국방부에 모여 국방개혁과 전투형 부대 육성과 관련해 공감대를 갖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방개혁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그리고 전국 주요 지휘관 등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김 장관은 각 군의 부대별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진 / 국방부 장관
- "해병대 사령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을 앞두고 있는데 준비 다 돼갑니까?"
▶ 인터뷰 : 유낙준 / 해병대사령관
- "창설과 동시에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작계는 다 작성을 했고 지금 주요 전력도 배치가 됐습니다. K-9등 배치가 되가지고 대북화력지수가 3배 이상 간격을 좁히는 효과를 봤습니다."
해작사령관은 서해 꽃게 성어기를 맞아 우발적인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민관군 협조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체로 야전 지휘관들은 전투형 군대 육성과 국방개혁 동시 추진이 다소 피로할 수 있다면서도 국민의 신뢰가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장관은 지휘관들에게 대비태세 만전을 당부하고 전투형 군대 육성과 함께 국방개혁을 전작권 전환과 연계해 추진할 것을 강조했습니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주요 지휘관 80여 명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여기서 이 대통령은 국방개혁이 늘 기회를 놓치고 용두사미가 됐다면서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습니다.
또 모든 야전사령관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미래의 후손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며 합동성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