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대검 중수부 수사의 무죄 선고율과 중수부 수사 도중 자살한 사례를 공개하며 중수부 폐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의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5년 동안 중수부가 담당한 수사의 무죄율은 평균 9%로 전체 검찰 수사 무죄율의 평균치인 2~3%보다 높았습니다.
또 지난 2003년 이후 중수부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살한 사례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임상규 전 농
박 의장은 이와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을 자살로 몰고 갔던 중수부 수사팀이 모두 승진했다"며 "이는 국민을 무시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검찰임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인권 침해 수사는 없었는지 반드시 되짚어볼 시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