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판로 지원 등이 허술해 지원책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20억 원 이상의 공사에 사용되는 3천만 원 이상의 자재를 중소기업에서 직접 구매해야 하지만 20% 정도는 이를 지키지 않아 중소업체들이 판로 확보에
공사별로 공사용 자재 비중이 평균 14.8%인 것을 감안하면 3조 4천700억 원 정도의 공사용 자재를 중소기업에서 직접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중기청에 권고 조치나 직접구매 미이행기관 공고 등 법적 수단을 활용해 중소기업제품의 직접 구매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