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라브로프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회의 참석자들이 6자회담의 틀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최근 상황들은 협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재개될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습니.
장관은 이어 6자 협상은 이해당사국들이 합의한 틀이라면서 "적어도 러시아를 포함한 6자회담 참여국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기존의 합의 이행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노력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 회동한 뒤 "러시아는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북한의 입장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