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신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외교부 청사로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김 차관보는 일본 의원들이 울릉도 방문을 위해 입국할 경우 김포공항 입국심사대를 통과하지 못할 거란 점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
자민당 지도부는 의원들의 방문을 취소하는 쪽으로 사실상 당론을 모았다고 우리 정부에 알려왔지만, 개인적 방문의 형태는 용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신도 요시타카 중의원 의원 등 의원 4명은 예정대로 다음 달 1일 한국으로 떠나 2일 울릉도를 방문한 뒤 4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