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에 금강산 관광 자제와 투자금지를 요청한 것에 대해 북한은 "국제사회 앞에서 웃음거리가 될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내외신 기자들을 모아놓고 애걸하고 관련된 편지를 외국 대사관에 보낸 남한 당국의 처사는 역겹기 그지없다"면서, "금강산 관광에 제동을 걸
'우리민족끼리'는 또 "이번 금강산 시범관광에 참가한 동포와 외국의 기업인 누구나 적극적으로 관광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금강산 국제관광을 진행하는 현재도 남측 현대가 관광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고 있고, 아직 현대 측과 제소를 논의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