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후계 공식화 1주년을 앞두고 북한의 군과 보안기관에 대한 지휘권이 상당 부분 이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이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과 김정각 총정치국 1국장 등을 통해 군부대 개편과 작전지시 등 실질적인 군 지휘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김정은은 일선 군부대 지휘관을 자신에게 충성심이 강한 30~40대로 교체해 자연스럽게 군내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