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에서 징역 1년이 확정되고 두 차례나 검찰 소환에 불응했던 정봉주 전 의원이 조금 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지지자들과 함께 오늘 서초동 검찰 청사 인근에서 집회를 갖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수정 기자!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정 전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이 조금 전 1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제 본인확인을 거치면 정 전 의원은 바로 서울구치소로 옮겨가게 됩니다.
검찰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지체없이 정 전 의원의 형집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초 오늘 1시에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던 정 전 의원은 한 시간쯤 전인 12시 검찰청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검찰청사 인근에는 하얀 풍선을 든 정 전 의원의 지지자 수천 명이 모였습니다.
지난 22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이 확정된 정 전 의원은 지금까지 검찰의 두 차례 소환 통보에 모두 응하지 않았었습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신변정리 등을 마치고 오늘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정 전 의원의 대법원 판결 뒤, 인터넷에서는 대법원이 사건을 3년간 끌어오다 왜 4월 총선을 앞두고 판결을 내렸는지 등을 두고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