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여명작전이 성공한 지 꼭 1년이 지났습니다.
여명작전의 주인공, 인간병기 UDT 대원들의 바다와 공중을 넘나드는 훈련 현장을 이예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해군 특수전 여단 UDT 대원들이 7백 미터 상공에서 고속단정과 함께 뛰어내립니다.
물속으로 침투한 대원들은 개인추진기에 몸을 싣고 목표물을 타격합니다.
완벽한 입체 작전을 위한 육상 훈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이예진 / 기자
- "UDT 대원들은 57년 역사 이래 여군이 한 명도 없었는데요. 금녀의 기동사격훈련을 직접 해 보겠습니다. 따당 따당 따당!!"
적진 깊숙이 폭발물을 설치하고 철수하는 대원들.
적에게 위치를 들키자, 현란한 공격과 후퇴가 동시에 이뤄집니다.
다음은 고층건물 투입 훈련.
(현장음)
레펠!
아덴만 여명작전에 쓰인 섬광폭음탄이 삽시간에 시야를 흐립니다.
선박에 은밀히 오를 수 있도록 자석승강기도 동원됩니다.
▶ 인터뷰 : 박상준 중사 / 해군 특수전 여단
- "평상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최고도의 전투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군 창설 이래 가장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평가받는 아덴만 여명작전.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위해 UDT 대원들은 오늘도 목숨을 건 훈련에 청춘을 바칩니다.
MBN뉴스 이예진입니다. [ opennew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