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을 일으킨 인민군 제4군단 사령부 예하 군부대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부위원장이 남측에서 북측 영해에 포 사격을 가하면 강력한 보복타격을 가하도록 지시했다고 전
김 부위원장의 이번 시찰은 지난 20일 서북도서 지역의 해병대 해상사격훈련에 대응하면서 '키 리졸브 훈련' 등 예정된 한미군사훈련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군 4군단은 황해도와 북방한계선 등 북한의 서해지역을 담당하는 부대로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11월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이 지역을 시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