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유력 대권후보인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문재인 이사장의 신경전이 치열한데요.
리더십을 분석했더니, 부드러우면서 소통을 잘한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비슷한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손학규 김문수.
대한민국호를 이끌어 갈 차기 선장 후보 5명의 리더십을 스마트+C 6가지 측면에서 살펴봤습니다.
▶ 인터뷰 : 임혁백 / 고려대 교수
- "(우리 시대 리더는) 스마트 해야 되고 능력이 있어야 되고, 유목사회 소셜 미디어 민주주의가 요구하는 리더십이 있어야 합니다."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는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은 부드러우면서 소통을 잘하는 리더십의 소유자로 평가받았습니다.
최근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오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박 비대위원장과 비슷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단숨에 유력 대권후보로 떠오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동기를 부여해 성과를 이끌어는 매력적인 리더십의 소유자로 평가받았습니다.
▶ 인터뷰 : 윤창현 / 서울시립대 교수
- "박원순·문재인·안철수는 2008년 이후 우리 사회를 덮친 커다란 흐름 속에서 탄생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소통의 리더십은 인정받았지만,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이미지 구축에는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정해구 / 성공회대 교수
- "연성적이면서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오는 12월 우리 국민을 사로잡는 리더십은 과연 무엇이 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예진입니다. [ opennew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