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훈 북한 외무성 부국장이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 대가로 미국이 식량지원을 즉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 식량지원 회담에 참석한 안 부국장은 오늘(10일) 귀국에 앞서 "모든 실무적 문제들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 부국장은 이번 회담이 "진지하고 건설적"이었으며 "만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킹 미 국무부 특사는 그제(8일) 회담을 마친 직후 식량 지원 시기에 대해 "우리는 세부 사항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