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도 새누리당에 이어 곧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식 기자!
【 기자 】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민주당도 비례대표를 발표할 예정인데, 상징적인 비례 1번은 누가 받을지 한명숙 대표가 몇 번을 받을지도 관심입니다.
【 기자 】
네, 민주통합당은 오후 2시에 열리는 당무위원회에서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상징성이 큰 비례대표 1번에는 노동전문가인 고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인 전순옥 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씨는 영국 워릭대에서 한국여성운동사를 다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사회적 기업 '참신나는옷'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당선 가능권의 마지막 순번인 20번대로 배수의 진을 펼지 아니면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마찬가지로 10번대를 받을지 역시 관심이 집중됩니다.
시민사회 출신인 김기식 당 전략기획위원장,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검사 출신 유재만 변호사도 당선 안정권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외교 분야에서는 서훈 전 국가정보원 3차장,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통일의 꽃'이라고 불리는 임수경 씨가 면접을 치러 비례대표 명단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 질문2 】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총선 준비 체제로 들어간다고요?
【 기자 】
새누리당은 내일(2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합니다.
핵심 당직자는 "선대위가 내일 공식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라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선대위원장은 단독으로 갈지 아니면 공동체제로 갈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단독 선대위원장 체제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부위원장은 비대위원 전원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전 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녀 대변인에 이상일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조윤선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