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의 선거캠프 구성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노동계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전시회 등을 방문하며 지지층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선거대책본부인 '담쟁이 캠프'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본경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통합형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고문은 캠프 첫 회의 후 민노총과 한노총을 잇따라 방문해 노동계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두관·손학규·박준영 후보는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에 참석해 옛 민주계 표심 구애경쟁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보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 6·15 공동선언과 화해협력의 정책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김대중 대통령과 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준비된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을 닮고 싶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이번 주 안에, 김두관 전 경남지사도 조만간 캠프 구성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본경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외연 넓히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 취재 : 이권열 기자